언더스터디
2016 11월 04일 금요일 20:00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오현경 류태호 정상철 차유경 최태용 김대건 이은주 반상윤 이소영 조아라 이승현 장찬호 이다혜
무대가 위 아래 두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위는 극 중 베니스의 상인의 공연이 이뤄지는 무대
아래는 선생님의 분장실
내용은 시놉시스에 잘 나와있으니 생략
사실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가는 뻔한 전개이나 이 극에서 감동을 받은 부분은 바로 연극을 향한 태도.
그렇게 오래도록 무대를 설 수 있도록 노력한 것
타협하지 않고 피해를 입더라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것
그리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것
(물론 그거 때문에 가족들이 희생했던 부분은 생각해 봐야겠지만)
극중 한국 커피와 미국 커피에 대해 얘기 하면서 한국에 와서야 커피맛을 알게 되었다는 부분이 있다.
한국에 언더스터디는 확실히 덜 대우받고 있다
원캐보다는 더블이나 트리플 캐스팅이 많고 오픈런 보다는 시즌제가 많다
물론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말할 수 만은 없다.
다만 무조건 다른 나라에서 그렇게하니 따라가자 보자는 한국의 상황에 맞게 시행되는 것이 좋다
공연계의 구조가 좀 더 예술인들이 살기 좋게 바꼈으면 하는 바람.
배우님들의 깨알 개그 부분이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잘 알면 더 재밌는 포인트도 많은 것 같다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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