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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영화25

[킹 오브 킹스] 종교극 좋아함+오스카 아이작이 아빠 요셉에서 아들 예수가 되다니! 하면서 보고 싶은게 관람의 주된 이유였다.그렇다고 오스카 아이작 작품을 많이 보진 않았다.[더 카드 카운터], [위대한 탄생(여기서 요셉으로 나옴)] 이 둘 밖에 안 봤네 아, 아니다 줌연극 [오이디푸스]도 봤네.듄은 내가 워낙 판타지랑 안 맞아서 도전 안 했고...암튼 그래서 봐야지 하고 출연진들을 살펴보니 어 유명한 사람들 많이 나오네?우마 서먼, 피어스 브로스넌, 마크 해밀 아니 이 사람들이 다???거기다가 케네스 브래너! 오리엔트 특급 살인 푸와르잖아!!그래서 기대 하며 보러 갔다.자막은 점심 아니면 심야 시간 이었는데 점심엔 일해서 못보니 자동적으로 심야로 선택.일 끝나고 심야 영화를 보다니 굉장히 어른 같다! 와! 영화 이야기 .. 2025. 7. 17.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큰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연기 이 블로그를 조금만이라도 둘러보신 분이면 이 새끼 존나 지독한 예수 덕후네를 알 수 있다그 말 뜻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이하 패오크)가 재개봉을 하면 무조건 보러 간다는 말이다다행히 근처 영화관에서 하길래 보러 갔다ㅎㅎㅎ 이 영화를 제일 처음 본 건 초중학교 다닐때? 교회에서 본 거 같다고등학생때 또 교회에서 보고 그 뒤로도 왓챠로도 보고지금 생각하니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이걸 청소년들 보라고 틀어주다니워낙 옛날이라 그때 어떤 느낌인진 기억 안나고 강렬했던 잔상만 기억에 남았다이 영화를 계속 보는 이유는 첫 문장에 적은 점이 젤 클거 같고 (쓰면서 느끼는데 진짜 개노답같다 와)두번째 이유는 이 영화의 주연 짐 카비젤이 잘생겨서다어쩌면 내 오타쿠의 길은 이 영화땜에 정해지지 않았을까...사실 제일 처음 .. 2024. 10. 7.
내 맘대로 해석하는 영화 Inside (고립된 남자) 윌렘 더포 연기 차력쇼 보려고 봤는데 생각보다 종교적 레퍼런스가 많은거 같아 두서없이 정리해봤다. 당연 영화 ㅅㅍ 있음 에곤 쉴레 그림을 훔치러 왔지만 당연히 자화상이 걸려있을거라 생각한 곳엔 예상과는 다른 그림이 있었다. 에덴 동산 모든 과일은 다 먹어도 되지만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던 것처럼 주인공인 니모는 뭘 해도 먹고살 수 있을 것 같은 능력을 가지고도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을 탐내 이 비극이 시작된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옷을 입지 않아도 살 수 있었던 환경에서 가죽옷을 입고 살아가게 되었다면 니모는 온도 조절장치를 고장내 극한의 더위와 추위가 반복되는 펜트 하우스에 갇히게 되었다. 작 중에는 비둘기 등장한다. 비가 많이 오는 날 나무 밑에 겨우 들어가 비를 .. 2024. 4. 2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엣 원스]혼돈과 감동 사이 우와 정말 오랜만에 영화 후기 남기는거 같다 최근에 영화를 아예 안보진 않았는데....노스맨도 후기 써야하는데......그러고보니 짱구 극장판도 처음으로 극장가서 봤었네 하지만 짱구는 내취향 아니었음 사실 이 영화도 엄청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좋은 점들이 많은 영화여서 후기 쓰고 싶어서 쓴다ㅎㅎㅎㅎ 일단 연기를 다들 잘해서 너무 좋았다 저렇게 귀여운 남편을 홀대하다니 에블린씨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귀여운 강아지 같은 남편인데! 에블린은 항상 웨이몬드 무시했지만 사실 초반에 멀티버스 때문에 세무서에서 제대로 못한거 수습한 것도 웨이몬드였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양자경의 멀티버스라는 말은 듣고 봤는데 정말 양자경의 멀티버스였다 초반에 CCTV 장면에서 뭐지???했는데 보다보니.. 2022. 10. 28.
플로리다 프로젝트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드디어 봤다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는 허름한 숙소라 인물들의 상황이 더 와닿는거 같다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자란다 돌봄 받고 놀아야하지만 이 곳에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별로 없다 어른들의 눈길이 닿는 곳에선 놀 수 없다 다들 일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은 방해가 된다 결국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은 아무도 없는 자연과 버려진 공간 뿐이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키운다 외부의 시선에서 보기엔 아이들에게 해로운 환경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다 그렇다고해서 피해를 끼치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쳐서 파는 것까지 용납될 순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미 몰려 있다는 걸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결말에 대해선 여러 의견.. 2022. 4. 12.
[남한산성] 남한산성을 보고 왔다 책은 6년 전쯤 읽은 것 같은데 나루터의 노인이 나오니 책 내용이 생각났다 영화의 시간적인 한계 때문에 모든 걸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책이 많이 생각났다 원작 팬분들 실망하지 않을 듯 다들 연기 잘하는데 역사 때문에 핵답답 이걸 보니 조선이 왜 망했는지 알겠다 그럼에도 남아 있는 충신과 백성들 땜에 조선이 그렇게 유지 된 듯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할 것을 듣고 취하고 정말 충언을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됨 김법래 배우가 나오는 줄 몰랐는데 스크린에서 보니 참 반갑다 처음에 배우 이름 뜰 때 김법래라고 뜨길래 내가 아는 그 김법래인가? 그렇다면 칸인가? 칸인가? 칸!! 하다 칸 나오니 진짜 김법래 배우였다!! 목소리 들으니 바로 알겠.. 201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