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28 오후 7시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품인 셰익스피어의 십이야가 경성대학교 3학년 1학기 워크샵 작품으로 공연 된다고 해서 보러 갔다.
평일 첫날 공연인데 공연장이 꽉 차 있어서 놀랐다!
공연 시작전 안내 멘트가 재밌어서 웃으면서 시작했다.
일단 내용 자체가 재밌고 흥미를 가지기 좋은 극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름 재밌게는 봤는데 아쉬운 점들이 좀 보였다.
우선 대사가 잘 안들렸다.
분명 귀에까지 소리는 닿는데 뭐라고 말하는지가 잘 안들렸다.
물론 모든 배우가 그런 건 아니었고 내 자리가 뒤쪽이었지만 그래도 아쉬웠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이런 느낌이었나 싶은 인물이 몇 있었다.
보이는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그 인물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십이야를 재밌게 본 데에는 텍스트의 힘과 관객들이 많고 그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서가 아닐까 싶다.
'후기 > 연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시 드리벌]부산 근로자 연극제 (0) | 2017.12.07 |
---|---|
[유리 동물원]경성대 (0) | 2017.12.07 |
40인의 6작품을 향한 도전 40.6℃-경성대 (0) | 2017.12.07 |
[김치국씨 환장하다]부산 청소년 연극제-반여고등학교 (0) | 2017.12.07 |
[아폴로]김해 청소년 연극제-김해중앙여고 (0) | 2017.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