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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8일 오후 7시


오늘은 부산 청소년 연극제 중 김치국씨 환장하다라는 작품을 보러 갔다.

오늘 하루종일 우산을 쓰고 다녔는데 다행히 공연 보러 갈때 쯤부턴 조금씩 내렸다.

팜플렛을 보니 통일과 관련된 작품이라고 하는데 어떤 작품일지 궁금해졌다.

무대를 보고 받은 첫 인상은 심플하다였다.

중간중간 책상과 큐브 등 몇 가지가 들어왔다 나가면서 무대가 조금씩 바뀌기는 했지만 이 틀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공연도중 특별히 거슬리거나 하지 않고 잘 흘러갔던 것 같다.

편안하게 잘 볼 수 있었다.

배우들 각자가 열심히 하고 전달도 어느정도 잘 되었다.

음향이 조금 커서 대사가 잘 안 들린 부분과 눈에 보이는 조명의 실수가 두 번 정도 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아무래도 스탭적인 부분은 극장에 와서야 맞춰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극을 재밌게 잘 보여 줄 수 있게 연출이 된 것 같다.

학생극이지만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