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대학교 2학년 졸업작품인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를 보러 경성대 예노소극장으로 갔다.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르논 처음 보는 작품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다.
공연 시작전 무대세트가 그 기대를 더 높여주었다.
배우들의 대사가 거의 대부분 잘 들려서 좋았다.
중간중간 캐릭터가 아닌 배우 본인으로서 드러나는 부분이 보여서 아쉬웠다.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웃기려고 하기 보다는 좀 더 극에 진지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회풍자적인 성격이 강한 극인데 웃음 포인트를 많이 넣다보니 풍자적인 면이 잘 살아나지 않은 것 같다.
웃기다고 재밌는 극이 되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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