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이 많이 엇갈려서 보러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1편 2편 다 봐놓고 안 보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극장으로 향했다.
결말 다 알고 보러 갔는데도...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히 쓰지는 않겠다.
앞편을 보면서도 소린이 짜증나기만 하고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소린이 굉장히 잘 보인 것 같다.
원작에서는 쥐뿔도 없는 드워프들 먹여살리는 호빗이었지만 확실히 영화에서 좀 많이 미화되었다고 생각한다.ㅋㅋ
제목이 호빗인데 호빗이 많이 안 나오고 엘프가 더 많이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알프레드가 굉장히 짜증나는 걸 보니 그 배우가 연기를 잘 한 것 같다.
12월에는 호빗 보는게 어느새 당연해 진 것 같은데 내년에는 이제 더이상 안나온다고 생각하니 이상하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생각한 괜시리 아쉬웠다.
반지의 제왕부터 본 것도 아니고 호빗만 봤는데도 이런데 반제를 다 본 사람들은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싶어졌다.
더불어 해리포터를 처음부터 극장에서 본 사람들은.....
마지막은 항상 아쉬운 것 같다.
영화가 아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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