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봉한 앤트맨을 보고 왔다.
사실 맨 마지막 쿠키 영상 보러 간 거라 영화 자체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러 갔다.
이건 스포를 미리 보지 않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큰 재미 보다는 사소하지만 알아차리면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가 많아서 좋았다.
액션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개미는 징그럽지 않았다.
평소에 곤충을 그렇게 징그럽지 않게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긴 하지만...
개인적인 웃음 포인트들
-베스킨라빈스에서 잘리고 훔쳐가도 모른 척 한다고 했을 때 진짜로 가지고 나온 거
-토마스 기차의 눈알 굴리기
-작아져서 치고 박으니 각자에겐 긴박한 싸움이었지만 겉으론 봤을 땐 장난간 기차가 날아가는 정도인 것
-스탠 리가 나올때 그냥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블 영화는 스탠 리가 어디에 나오는 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죠
-너네 둘이 언제부터 문 밖에서 그러고 있었냐 ㅂㄷㅂㄷ 그렇지만 능청스럽게 넘기는 거 좋다
-캐시야 그거 계속 키우는 거야?
-하지말라 했지만 굴하지 않고 휘파람 불기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간단하게 호프의 마음을 바꾼 것. 아버지의 마음을 쉽게 이해시켜줘서 좋았다.
-립싱크 처리 방식 좋다 배우의 역량을 잘 활용한 것 같아서 뿌듯
-여캐의 전투 능력
-배운 것을 십분 활용하는 스콧. 호프한테 당한 액션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써먹는 거 좋았다.
-작아졌을 때의 표현. 하나의 우주를 보는 것 같았다.
-첫 부분에 페기 나온 거
-스콧이 불의에 대적하기 위해 한 행동이지만 그 행동은 도덕적이지 않았던 것. 다시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한 점. 꼭 범죄에 관련된 부분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럴 때 얼마든지 내릴 수 있는 결정을 한 것. 캐릭터의 이런 부분을 보여줄 때 복잡하지 않게 처리한 것
-이혼 한 아내의 남편이 꼭 나쁘게만은 그려지지 않은 거
-쿠키 영상. 캡틴이랑 버키 만난 건 좋은데 시빌워의 떡밥이....
더 있을 것 같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ㅠ
아 그리고 하이드라 이놈들은 언제까지 남아있는 건지..빨리 없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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