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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치 다 읽었다

category 일상/글 2022. 8. 5. 23:38

왜 이리 오래걸렸지ㅠ
아 이 순진한 백치 공작을 어쩌면 좋을까
도스토예프스키 넘 내 취향인 캐릭터를 잘 만들어
당신의 알료샤와 미쉬낀 공작 둘 다 너무 좋아
다 읽고보니 내가 스스로 스포당한 부분이 정말 이 작품의 클라이막스였구나
나는 왜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나...ㅎ

사실 이 옷 입은 안톤씨가 넘 예뻐서 도대체 뭔 내용이길래 이렇게 나오나 궁금했는데 이 얼굴을 한 공작님....왜 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안 사나 화가난다
이번달에 지크슈도 하던데 왜 진짜 푸틴이 러시아에서 정치하고 있지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