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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장르는 시트콤이 분명하다

category 일상/글 2022. 9. 13. 21:26

어제 장보고 자전거 타고 오는 길에 몇몇 짐은 자전거 바구니에 넣었다
그중 통에 담긴 치즈가 있었는데 덜컹거릴 때 뚜껑이 분리되었다
바구니 안에 알아서 잘 있겠지 했는데 내려보니 본체만 남고 뚜껑은 사라졌다
비닐로 급하게 싸놨는데 오늘 출근길 익숙한 뚜껑이 보였다
어제 잃어버렸던 뚜껑이다
방금 집에 와서 뚜껑을 덮었다
딱 맞다
재밌는 건 이런 적이 또 한 번 있었는데 그때는 자전거 열쇠였다...ㅎ

유통기한 임박해 할인받은 내 치즈
이젠 뚜껑아 날아가지 마렴~ (동물농장 나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