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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라이브展]

category 후기/전시회 2017. 12. 7. 11:27

오랜만에 전시회를 보러 영화의 전당에 갔다

지난 번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이었는데 이번엔 반 고흐 라이브 전이다

 

 

고흐의 아몬드 나무가 보인다

 

 

입구에 포토존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내부 촬영 가능!!

밑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라고 표시도 있네

그러니깐 올려야지

 

 

고흐와 인상주의와 세계 역사의 흐름이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연애에 실패하고 좌절 한 것 까지 적을 필요가 있나

그냥 일반인이면 연애 실패하고 말았네 아이고 하고 말텐데

유명인은 하나하나 다 기록이 남는다 저런

 

 

그 와중에 복권에 당첨된 기요맹씨

부럽다

 

 

돈 대신 영혼을 드리겠습니다

반 고흐가 영혼을 바쳐 그린 그림이 움직이는 전시회

라이브전 답게 영상도 많은 전시회였다

고흐 그림들 테마 별로 영상이 있었는데 예뻤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움짤 만드느라 힘들어서 하나만 하고 말았다

 

 

노가다의 산물인데 영상 찍을 때 손이 흔들리며 이렇다

 

 

다음에는 고흐의 방이 있었다

 

 

옷이랑 모자 수건?을 예쁘게 걸어놓았다

나도 넓은 방 갖고 싶다

고흐 방 건너편에는 하얀 방이 있었다

가구도 벽지도 그냥 하얗기만 했는데 영상이 방을 장식했다

 

 

밤에 자려고 불 껐는데 이렇게 빛이 나면 잠 자기 힘들겠지만 이쁘다

 

 

이거 벽지로 하면 이쁠 것 같다

벽지 산업에 이거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빔 프로젝트 들고다니는 보급형을 이용해서 벽지 모양을 벽에 비추는 거다

어떤 느낌일지 미리 볼 수 있으니 엄청 좋을 듯

 

 

나의 사업 계획이 맘에 들지 않는 반 고흐씨

 

 

사업을 구상하든 말든 자기 그림에 매진하고 있는 반 고흐씨


고흐 그림 뿐 아니라 다른 인상주의 작가들의 그림들도 있었다

 

 

 

 

해바라기다

이걸 보니 닥터후가 생각난다

 

고흐가 이렇게 자기 그림이 머나먼 곳 한국에서 움직이는 걸 보면 어떤 느낌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고흐도 아닌데 괜히 내가 감동 받는다

 

 

아몬드 나무 앞으로 꽃잎이 떨어진다

 

 

강렬한 붓터치가 보인다

 

 

다 보고 마지막에 이런 체험이 있다

신나서 물고기를 색칠했는데 그 어떤 곳에서 보다 시간을 오래 쓴 것 같다

 

 

반 고흐전을 봤으니 나름 고흐 느낌으로 해보려다 때려쳤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나왔다

저 물고기가 움직일때 신나서 너무 소리를 지른 것 같다

사진 보다 실물이 나았다ㅋㅋㅋㅋ

 

 

저기 크리스탈이 박혀 있다고 한다

반짝반짝해서 이쁘다


기념품샵을 지나 이렇게 고흐 그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다

앉아서 사진도 정리하고 다이어리에 감상을 적기도 했다


그리고 포토존이 있길래 배경삼아 시바를 찍었다


이번엔 반 고흐를 배경 삼아 시바를 찍었다


벤치에 앉아서 또 시바를 찍었다


12시 조금 지나서 들어갔는데 전시 다 보고 나오니 2시가 넘었다

중간 중간 영상도 있고 그림도 있어서 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니 시간이 저렇게 지나 있었다

전시회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