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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진

주말의 선물

by 레몬치즈타르트 2019. 2. 3.

오늘은 아는 언니가 우리 동네로 놀러왔다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다니 감동ㅠㅠㅠㅠㅠ

감동은 먹는 걸로 갚는 거다

오늘 하루 배터지게 먹었다

언니의 명절은 남들보다 하루 일찍 시작된다

우선 우리집에서 시판크림소스로 만든 스파게티를 먹었다

시판소스는 평타는 치게해준다

그리고 사과먹고 선물 들어온 한라봉도 먹고 우선 시작이 완벽하다

배를 채웠으니 내가 모은 덕질 용품 구경

구경이 끝난 후 카페를 갔다

블루베리스무디와 자바칩프라페

카페에서 친구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수다떨며 여러 얘기를 하고 밥을 먹으러갔다

먹는 얘기밖에 안나오는 거 같으면 이 글의 첫 문단을 다시보고 오길 바란다

돈돈정에서 이거랑 13번 메뉴 먹었는데 이거 배 엄청 찬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나;;;;

배가 너무 불러서 와플 조지기는 뒤로 미루고 다이소랑 노래방 먼저 갔다

그리고 와플 조지러 갔다

딸기 와플 존나 좋아

좋은 건 한 번 더 봐야지

근데 딸기 왜 순식간에 사라졌는지 아는 사람??

배부른 사람 둘이 있는데 왜??????

넘 순식간에 조져버려서 살짝 뻘쭘한 분위기는 대화로 채우고 언니 막차를 위해 헤어졌다

분명 오래 같이 있었는데 넘 짧은 순간 같다

담에는 더 오래 놀고 싶다

집에 와서 언니가 주고간 내 생일 선물 사진을 찍었다

나의 귀여운 토끼프레디다

난닝구랑 청바지랑 암밴드까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연청이 아니라 아쉽다는 언니지만 이걸 만들 수 있다는 거 자체가ㄷㄷㄷㄷㄷㄷㄷㄷ

이거 받고 넘 좋아하는 덕후처럼 웃은 거 같다

그리고 깨알포인트 수염

언니가 말해주기 전까진 있는지 몰랐는데 존나 귀여워

니 이름은 프레디야

내 책상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이름이지

언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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