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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여행

[전라도 여행]마이산에서 순천만까지

by 레몬치즈타르트 2018. 3. 26.

가족끼리 전라도 여행을 갔아왔다

아침 6시 반에 출발했다

그 말은 출발하자 마자 차에서 잤다는 얘기다

깨어보니 휴게소였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고춧가루 없는 순두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담백한 순두부

아침에 속에 부담없이 먹기 좋은 것 같다

저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남부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가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쌓인 돌탑이 보인다

커다란 봉우리 밑에 절이 있다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망원경이 놓여있다

망원경을 통해 보면 이렇게 보인다

가는 길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올라가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어디를 가도 진안고원길...?

좀 더 올라가고 싶었는데 얼마전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올라가지 못했다 아쉽다

남부주차장이 아닌 정문 쪽으로 내려왔다

마이산을 보기에는 이쪽이 더 좋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간 날 미세먼지가 심했다^^

차가 있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 기사님이 운전도 잘하고 아주 친절하셨다

여행의 좋은 인상은 이런 분들을 통해 남는 것 같다

마이산을 뒤로하고 순천만을 향해 갔다

가자마자 밥을 먹었다

이쪽은 꼬막 정식

이쪽은 게장 정식

게장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딸기 모찌 판다길래 갔다ㅎㅎㅎㅎ

딸기크림치즈모찌???암튼 존맛

밥과 후식을 먹고 순천만을 보러 갔다

순천만 근처로 가자마자 새 울음소리가 들린다

흑두루미가 떼로 있다

울음 소리가 끼야악 그르르르릉

벤치 등받이가 특이하게 되어있다

흔들리는 갈대밭

바닥에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데 구멍 속에 게가 숨어 있다ㅎㅎ

물이 들어왔을 때 배 위로 가보고 싶다

비록 미세먼지가 심했지만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ㅎㅎ

오래된 갈대는 베어낸다고 한다

새로 자랄 갈대들이 가을이면 다 클까?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전망대도 가보고 싶었는데 이미 마이산을 갔다와서 다들 지친지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들이 있다

쉬어갈 수 있는 오두막도 있다

여기서도 사진 찍었다ㅎㅎㅎㅎㅎㅎ

생태 박물관도 있고 천문대도 있다

천문대에 누워서 보는 별자리 이야기도 있었는데 누워서 그런지 여기저기 조는 분들이 있었다

겨울 별자리를 봤는데 재밌었는데 화질이 선명했으면 좋겠다

 

집에 돌아오니 피곤했지만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