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여행

2박 3일 대만 자유여행

레몬치즈타르트 2024. 7. 11. 12:20

이번주 월요일에는 평소처럼 출근이 아닌 공항으로 향했다
1년 동안 기다렸던 휴가 첫 날, 나는 대만으로 갔다

체크인은 알아서 하고 대기 중
12A로 탑승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갑자기 8A로 바뀜

창가에 앉아서 이런 사진 안 찍어주면 섭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간 덜 걸려서 대만에 도착!

숙소 찾아가는 길
대만스러운 길거리

숙소는 크진 않았지만 아늑하고 욕조도 있어서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

달팽이 쌀국수에 내장 토핑
맛은...음.....별로였다..ㅎ
그래도 외국인이 왔다고 맛 괜찮냐고 물어보시길래 맛있다고 했다.

망고 빙수🥭
이거 먹으러 대만까지 왔대요~

두부 푸딩
이것도 맛있었는데 빙수 녹을까봐 빙수 먼저 먹었더니 단맛이 조금 덜했다 담엔 따로 먹어야지!

한국이랑 달랐던 신호등
초록색 불빛이 걸어다닌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숙소로 잡은 시먼을 벗어나 남문쪽으로 갔다

현지 사는 동생이 추천해 준 집으로 갔는데 볶음밥 맛있었다!
저 죽은 호박? 맛이 난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밥 다 먹고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어머나 소품샵이 가득!

여기서 안경닦이 샀다
귀걸이가 조금만 더 쌌으면 샀을텐데...ㅠ

여기도 귀여운거 너무 많아서 손수건이랑 천 컵홀더? 캐리어?랑 또 수저 받침대도 샀다ㅎㅎㅎㅎㅎㅎㅎ

엽서도 사고 다 넘 귀엽다!!

낮에는 청명했지만 하루에 한 번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왔다
그래도 1~2시간만 오고 말아서 괜찮았다

또 망고빙수 먹으려다가 이 가게 시그니처가 이거라길래 먹어봤다
내가 먹어본 빙수 중 제일 쫜득~

타이베이 101이 보이길래 걸어서 근처까지 가볼까하다 더위먹고 다시 숙소로 갔다
이때 숙소가서 쉬길 잘한듯 비가 오기도 했고
잠시 쉬다가 야시장으로 향했다

송산역 5번출구

대만 국민 간식이랬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건 닭껍질 좋아하면 무조건 사먹어야한다
바로 나와서 뜨겁지만 넘 맛있었다!

그리고 또 먹는 망고빙수~
망고빙수는 사랑입니다
다시 숙소 근처러 왔는데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배회하다가 레코드 샵 발견!

대만에서 만난 윌렘 더포
라이트하우스 dvd가 있다니

그리고 뮤지컬 dvd도 있었다 행복
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 사이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요셉 어메이징 어쩌고 왜 있는지 모르지만 자랑스럽구나 요셉아

지크슈 50주년 cd도 있었다
사고 싶었지만 이미 갖고 있어서 패스
대신 옆에 들고 있는 손드하임 dvd를 샀다 대만돈으로 199
아싸 개이득

바비도 있었다
헬로 바비~

아쉽지만 벌써 떠나는 날이 되었다
안 먹고 가면 아쉬운 샤오롱바오

선물로 돌릴 과자들도 사고 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잠이 안 와서 누워서 뒹굴거리다 비행기표를 다시 살펴봤는데 내가 왔던 공항이 아닌 송산공항으로 가야했네...안 봤으면 큰일날뻔했네...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터넷으로 체크인도 미리해서 덕분에 공항에선 무척 여유로웠다

그런데 출발하려는데 비가 오네
비뿐 아니라 천둥번개도 같이 오네?
덕분에 40분 연착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
이대로 집에 가면 좋겠지만 다음 날 공연 예약을 해놔서 국내에서도 숙소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서 야구보는게 얼마나 그리웠는지~
롯데가 이겨서 더 좋았다
그치만 수비 실책으로 안줘도 되는 점수 내준건 좀 아니지 않니 반등해서 올라가라고!!!!